일상, 기록
세 번째 절기 '경칩' 본문
반응형
'우수'와 춘분 사이에 있는 '경칩'은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해당하는 때입니다.
음력으로 2월 중에, 양력으로 3월 5일 경에 해당합니다.
경칩의 의미는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을 말합니다.
풍습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게 됩니다.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지고 있는 날입니다.
지방에 따라 도롱뇽알을 건져서 먹기도 합니다.
또, 경칩에는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는 말이 있어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또, 경칩날에 보리 싹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할 수 있는 날입니다.
또한,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 나오는 수액을 마시면서
위장병이나 성병에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어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었습니다.
반응형